고지섭
강화군의원 허유리후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허유리 후보가 4월 2일 치러지는 강화군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3월 15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화군민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배준영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허유리 후보는 강화에서 꼭 필요한 젊은 일꾼”이라며, “사회복지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어르신들을 위해 몸과 발로 뛰는 군의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유리 후보는 인사말에서 “강화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하고, 대학도 통학하며 마친 강화 토박이 딸” 이라며, “정직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어려서부터 배웠다” 고 강조했다. 이어 “강화의 모든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여기며,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청소년·어르신을 위한 봉사정신을 실천해왔다” 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군민을 위해 몸과 발로 뛰는 젊은 청년이자 강화의 딸로서 역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허 후보는 "군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 라며, 복지와 경제,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먼저 사회복지 서비스 강화를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장애인·청소년·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강화의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경제가 더욱 활력을 띨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강화군은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이 되어야 한다” 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강화, 어르신들이 편안한 강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강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회의원과 허유리 국민의힘 후보
허 후보는 앞으로 강화군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발로 뛰는 선거운동’ 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정책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와야 한다” 며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실천하는 군의원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승희 강화군의회의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유호룡 강화군지회장, 진광원 제물포밥집 대표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허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참석한 군민들도 “젊고 패기 있는 후보가 강화의 변화를 이끌어주길 기대한다” 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허유리 후보가 강조하는 ‘마음과 발로 뛰는 일꾼’ 이라는 다짐이 강화군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될지,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고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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