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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지엠 한지엠 공장 4월 가동중단설… 회사 "사실 아냐"
  • 기사등록 2025-03-24 16:04:45
  • 기사수정 2025-03-24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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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로고

최근 한국지엠 부평 사업장의 한지엠 공장이 4월부터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지엠과 GM 본사는 이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국지엠 K상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되면 모든 분야에서 관세 전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자동차 분야도 4월부터 25%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일부에서 가동중단설이 제기된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단순한 추측에 불과하며, 회사는 이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지엠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한 것이 논란이 되자, K 상무는 "이번 출장은 사전에 계획된 일정이었으며, 가동 중단과 관련한 긴급 회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 직원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 공장에 근무하는 H 씨는 "공장 내부에서는 가동 중단설이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다. 직원들 사이에 고용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노조 간부는 "여러 소문이 있지만, 현재로선 사실이 아니다"라며 "노조 지부장이 월요일 귀국하면 미국에서 파악한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엠은 전체 생산량의 95%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헤럴드경인은 미국발 자동차 업계 동향과 관세 정책이 한국지엠에 미칠 영향을 심층 취재할 예정이다.


인천=고지섭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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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4 16: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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