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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회복, 친절에서 시작됩니다” - 성산읍 ‘제주참숯가마’ 조현진 회장, 관광객 위기 속 서비스 혁신 앞장
  • 기사등록 2025-05-28 2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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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참숯가마 전경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서 ‘제주참숯가마’를 운영 중인 조현진 회장이 최근 관광객 감소로 침체된 지역 상권 속에서도 친절과 봉사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들어 제주 관광은 해외여행 증가와 높은 물가, 불친절 논란 등이 겹치며 관광객 유입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 자영업자들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곳곳에서는 빈 점포와 폐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전언이다.

제주참숯가마 내부모습

조현진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손님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정성껏 대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조 회장은 육지에서 온 손님들에게 각별한 친절과 세심한 서비스로 응대하며, 다시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직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파되며, 제주참숯가마는 점차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제주참숯가마 조현진회장

조현진 회장은 제주 관광의 문제점을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 “제주가 비싸고 불친절하다, 공항 이용이 불편하다는 이야기를 손님들에게 자주 듣는다”며, 관련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을 만날 때마다 현장의 불만사항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세계적 관광지지만, 현실은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많다”며, “관광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변화하지 않으면 제주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조 회장은 24시간 운영되는 참숯가마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직접 앞장서 실천하는 자세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육지의 여러 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제주참숯가마 내부모습

끝으로 조현진회장은  “식당, 숙박업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이 손님이 없어 문을 닫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친절한 응대, 바가지 요금 근절,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균형 있는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경인=고지섭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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