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해수욕장 수질·백사장 안전성 집중 점검…“안심하고 바다 즐기세요” -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단계별 환경조사 실시 - 수질·모래 안전성 검사 통해 위생 위해요인 사전 차단 - 결과 공개 및 신속 대응으로 해양휴양 환경 강화
  • 기사등록 2026-06-09 14:48:25
기사수정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8일 군·구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시료채취 방법과 멸균용기 사용법, 시료 보관·운반 절차 등 환경조사 실무교육이 실시됐다. 

인천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수질과 백사장 모래 안전성 점검에 나선다.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6년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관내 해수욕장과 다중이용 해변을 대상으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 위해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양휴양지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원은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개장 전과 운영 기간, 폐장 후 등 단계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 기간에는 2주 간격으로 정기 점검을 진행해 수질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백사장 모래 안전성 조사는 이용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해변 공간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개장 전에 실시된다.


수질검사에서는 장염과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이들 세균은 분변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위생지표로, 상처 난 피부나 입·눈·코 등을 통해 접촉할 경우 위장염과 복통, 설사, 구토 등 각종 수인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백사장 모래는 카드뮴(Cd), 비소(As), 수은(Hg), 납(Pb), 6가크롬(Cr6+)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다. 해당 물질은 장기간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피부염과 신경장애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는 관계 부서와 공유해 현장 관리에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해양환경정보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준 초과나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 확인과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파악 및 개선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8일 군·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시료채취 방법과 멸균용기 사용법, 시료 보관·운반 절차 등 현장 실무에 필요한 기준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조사 절차의 표준화와 품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은 시민 생활과 관광이 함께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여름철 이용 공간인 만큼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적인 검사와 신속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인천의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6-09 14:48:2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헤럴드경인포토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속보]국힘, 인천 계양을 심왕섭 단수 공천
  •  기사 이미지 [속보]국힘, 인천 연수갑 박종진 단수 공천
  •  기사 이미지 2025년의 마지막 밤 「인천 송년제야 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