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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추정 택시, 제2경인고속도로서 3중 추돌…4명 부상 - 문학IC 인근서 차량 3대 연쇄 충돌 - 중국인 모녀 등 4명 병원 이송 - 경찰 “택시기사 과실 여부 조사”
  • 기사등록 2026-06-09 23: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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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문학IC 인근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택시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의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4시 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문학나들목(IC) 인근 1차로에서 그랜저 택시가 앞서 주행하던 제네시스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밀린 제네시스 차량은 다시 앞에서 서행 중이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으며 3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직후 해당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발생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수습에 나섰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중국 국적 모녀가 골반과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아반떼 운전자와 제네시스 운전자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택시 운전사인 50대 A씨는 경찰에 “운행 중 잠시 졸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택시 운전자의 과실이 확인된 상태”라며 “보험 처리 여부와 사고 경위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와 경찰은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고, 졸음이 올 경우 즉시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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