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부평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화도 일대에서 ‘전후세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평구 재향군인회는 지난 22일 부평서여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화도 일대에서 ‘전후세대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견학은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청소년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분단 현실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평서여중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강화평화전망대와 갑곶돈대, 강화 역사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학생들은 접경지역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한반도 안보 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화평화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을 직접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학생들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이 결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되새기며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방문한 갑곶돈대에서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 등 외세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국토수호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화 역사박물관에서는 강화도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살펴보며 역사교육과 안보교육이 서로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도 자연스럽게 이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 설명을 집중해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진지한 태도 속에서 미래세대의 건강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재필 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느끼며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안보·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 재향군인회는 다가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미래세대와 함께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기억하고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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