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남성훈 부평구의원(민주당,부평2·5·6동, 부개1동, 일신동)
인천 부평구 남부권의 대표적인 생활권 녹지인 부개산을 어르신과 장애인, 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남성훈 부평구의원은 제277회 부평구의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부개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 추진’을 촉구하며 부평 남부권까지 산림복지 혜택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인근 남동구의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례와 부평구 장수산둘레길 무장애 나눔길 사례를 언급하며, 부개산 역시 보행약자를 포함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녹지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주민들의 실제 이용 수요를 반영한 현실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부평구가 사업 추진을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개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위해서는 현장 여건을 고려한 최적의 노선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답변했다.
차 구청장은 현재 검토되고 있는 일부 노선의 경우 지형이 가파르거나 사유지 보상 협의가 필요하고, 이에 따라 사업비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을 중심으로 새로운 노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사업비 확보와 관련해서도 외부 재원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인천시 등의 지원을 비롯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일부 구간의 경우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만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주민 이용 편의성과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선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차 구청장은 특히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기 편리하면서 지형적 장애요소가 적고 사유지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구간을 찾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남 의원이 제안한 부개산 무장애 나눔길은 단순한 산책로 확충을 넘어 보행약자의 산림 접근성을 높이고 부평 남부권 주민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부평구가 구체적인 노선을 확정하고 인천시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사업 추진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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