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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회 추경 17조193억원 확정…인천e음 캐시백 779억원 추가 투입 - 기정예산보다 1조1503억원 증가…민생 회복·필수 공공서비스에 재원 집중 - 9월 말까지 월 100만원 한도 10% 캐시백…출산지원·청년월세·대중교통 지원도 확대
  • 기사등록 2026-09-19 09:18:24
  • 기사수정 2026-09-19 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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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

인천시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17조193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기정예산보다 1조1503억원 늘어난 규모로, 인천e음 캐시백과 출산·청년·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에 재원이 집중됐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천e음 캐시백 지원 예산이다. 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779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인천e음 캐시백은 9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월 100만원 사용 한도에서 10%가 적용된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는 월 50만원 한도로 캐시백이 지급된다.


출산·청년·교통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추경에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출산지원 127억원, 청년월세 추가 지원 15억원, 대중교통 재정지원 279억원, 섬 지역 교통복지 사업인 ‘i-바다패스’ 지원 66억원 등이다.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경비도 대폭 보강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부담금 447억원을 비롯해 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확대 536억원, 도시철도 운영비 등 418억원, 사업용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213억원 등 총 2641억원이 편성됐다.


재원은 연내 집행이 어렵거나 행정절차 지연으로 집행 가능성이 낮아진 사업의 세출예산을 조정해 마련했다. 시는 한정된 재원을 민생 현안과 필수 공공서비스에 우선 배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재정의 만성적인 적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국·시비 매칭사업이 시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정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한정된 재원을 민생과 반드시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분하면서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한 결과”라며 “민선 9기 재정 원칙과 만성적인 재정적자 구조 개선 노력이 균형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 주혜빈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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