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
[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6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지역 대학들과 글로벌 창업가 양성 및 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2건)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협약은 ‘대학주도형 글로벌 창업가 양성 업무협약’으로, 협약에는 인천시와 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교(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그리고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과 인천테크노파크가 운영기관으로 함께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는 ▲청년 창업을 위한 정책개발 및 지원사업 연구 ▲생애주기형 창업지원 방안 마련 ▲융·복합 청년 창업 공간 조성 ▲글로벌 창업가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 협약은 ‘인천 청년 창업펀드 조성 업무협약’으로, 인천시와 지역 9개 대학*, 인천테크노파크가 참여했다.
*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재능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청운대학교
지난해 11월, 인천시는 이들 9개 대학과 ‘대학주도형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청년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 인재 발굴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제1회 대학연합 창업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오늘의 업무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 창업캠프(5월), 창업디딤돌(6~9월), 창업경진대회(9월)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10억 원, 지역 대학들은 5억 원을 출자해 총 11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학 창업기업과 학생 창업기업에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초기 창업 단계에서 자금 확보가 어려운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창업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내년에는 오늘 협약식을 체결한 글로벌캠퍼스 4개 대학교가 9개 지역 대학이 참여 중인 ‘대학주도형 청년창업플랫폼’에 새롭게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창업가 양성과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 청년들이 곧 인천의 미래”라며 "지역 청년들이 인천에서 창업의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창업 지원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