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
▲인천경찰청 로고
인천경찰청은 설 연휴를 맞아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특별방범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휴 기간 동안 증가할 수 있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시민들의 평온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이날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112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지역과 금은방 등 현금 거래가 많은 업소를 중심으로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범죄 예방 진단을 통해 시설 보완을 권고하고, 기동순찰대와 자율방범대를 활용해 순찰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장기간 집을 비우는 1인 가구나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순찰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사건·사고 발생 시에는 초동대응팀과 다목적기동대를 투입해 신속히 대응한다. 가정 폭력, 아동 학대, 교제 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해서도 상황실, 지구대, 파출소가 협력하여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묘지, 전통시장, 터미널 주변 교차로와 출입로에는 교통 경찰과 기동대원을 배치해 교통 관리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이번 설 명절에 특별방범 대책을 철저히 시행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방범 대책은 설 명절 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담겨 있다. [인천=김주성기자] heraldgyeong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