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인천지구 이북도민회 연합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월),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인천지구 이북도민회 연합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44대 연합회장으로 김봉호 회장이 취임했으며,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김봉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연합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이북도민회와 실향민들의 나라 사랑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게 했다"며, "인천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서 300만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고, 글로벌 톱 10 도시로 도약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김종배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기덕영 황해도지사, 김현용 평안남도 중앙도민회 회장, 유승분 행정안전위원회 부위원장,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출신 소프라노 이채원 씨가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하며 행사에 감동을 더했다.
인천=고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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