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총 5회의 채용박람회와 취업설명회를 개최해 구인·구직자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연령, 성별 등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식으로 기획됐으며, 중장년, 장애인,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린다.
첫 행사는 4월 29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되는 ‘중장년(4060) 채용박람회’다. 이어서 장애인, 여성, 청년 등을 위한 채용박람회와 취업설명회가 10월까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현장 채용관을 비롯해 이력서 상담, 모의 면접 훈련 등 다양한 취업지원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의 실질적인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상설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와 기업 간 원활한 채용정보 교류를 지원해 왔다. 기존의 대규모·일회성 행사와 달리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산업별 채용관이 아닌, 구직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박람회를 기획해 채용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는 맞춤형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어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고용 창출과 구직자 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 관련 세부 일정 및 참가 방법 등은 인천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채용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인천=고지섭기자
heraldgyeongi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