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식물 분갈이 체험 모습
연수구청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지난 5월 한 달간 3차례에 걸쳐 진행한 ‘반려식물 돌봄사업’이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1차(5월 14~16일) ▲2차(5월21~23일) ▲3차(28~30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해 식물 분갈이 체험과 자연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립세종수목원의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이 연계돼, 원예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시민들이 가져온 식물을 진단하고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연수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녹색 생활문화 확산을 도모했으며, 시설안전관리공단은 분갈이 활동과 함께 현장소통센터를 통해 주민 생활 민원과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식물을 직접 가꾸며 자연을 통한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다육식물·허브·공기정화 식물 등을 집으로 가져가 생활 속 식물 돌봄을 이어갔다.
공단 박희경 이사는 “시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고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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