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부평현대아파트 우체국 전경사진
부평우체국(국장 김상훈)이 산곡동 주민과 40년 가까이 동고동락해온 부평현대아파트우체국의 신축 청사 개소 소식을 알렸다. 지난 1985년 개국한 이래, 지역 우편과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해온 이곳은 오는 7월 21일부터 새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새롭게 문을 여는 우체국 청사는 대지면적 762㎡, 연면적 327.11㎡ 규모의 단층 건물로 지어졌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 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약 9개월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전통지붕과 벽돌 외관으로 꾸며진 건물은 전통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친근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이번 개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우편과 금융 업무 공간이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재정비됐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도 획득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상훈 부평우체국장은 “새로워진 부평현대아파트우체국에서 지역 주민들께 보다 나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곳이 앞으로도 지역과 우체국을 잇는 따뜻한 연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신축을 통해 부평우체국은 단순한 우편 서비스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생활 밀착형 거점 공간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
인천=고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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