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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 갈산지구 주민과‘노후계획도시 정비’소통… “주민과 의회, 선도지구 지정 협력 필요” - 갈산지구 주민과 첫 소통의 장 열려 - 주민 동의율 및 단합이 관건 - 재건축 성공 열쇠는 협력
  • 기사등록 2025-09-01 15:10:02
  • 기사수정 2025-09-01 23: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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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지, 홍순옥, 윤구영 구의원, 이단비 시의원 

인천 부평구의회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추진을 앞둔 갈산지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지난 28일 부평구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평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구영, 홍순옥, 정예지 의원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이단비 의원이 참석해 시 차원의 협조 의지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추진을 앞둔 갈산지구 주민들과 간담회 모습

 

이날 간담회는 의원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인철 갈산지구 연합 재건축추진 준비위원장의 설명과 질의응답 및 주민들과의 소통 순으로 진행됐다.

이인철 위원장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진행된 용역 및 주민설명회 자료를 바탕으로 갈산지구의 정비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갈산지구는 1992년 7월 준공되어 올해로 33년이 경과한 지역으로, 전체 면적은 약 62만9734㎡에 달하며 대상 단지는 ▲아1-대동1차·2차 ▲아3-갈산주공, 두산, 동아, 팬더, 한국 ▲아4-태화, 동남, 하나, 아주 아파트이다. ▲2-영구임대주택 단지는 정비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타 지역 선도지구 사례, 용적률 분석, 인천시의 선도지구 접수 일정 등을 안내하며 “지속적인 주민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선도지구 지정의 핵심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구영 의원은 “선도지구 지정의 관건은 주민 동의율”이라며 “주민 간 단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순옥 의원은 “갈산지구는 제 지역구로, 현재 11개 아파트 단지가 3개 블록으로 구획돼 있다”며 “각 블록이 공감대를 바탕으로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예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은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기회”라며 “살기 좋은 갈산동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 직후 주민 30여 명은 재건축 추진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은 블록별 위원회 구성, 주민 대표 위촉, 온라인 소통 채널 개설 등 실무 절차를 병행하며 본격적인 추진 기반 마련에 나섰다.

 

부평구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인천시 및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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