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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 연수지회 출범… “교육의 본질 회복할 것” - "인천미래교육혁신硏 연수지회, 본격 활동 돌입" - "공교육 정상화·사교육비 절감… 교육개혁 열기 고조
  • 기사등록 2025-09-04 16:07:53
  • 기사수정 2025-09-04 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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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기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 연수지회장이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며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현장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 = 고지섭 기자]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 연수구지회(이하 연수지회)가 지난 8월 30일 오후 5시, 연수구 관내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연구소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공교육을 바로 세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 개혁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계와 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대형 인천교총회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박현주 연수구의회의장,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갑 당협위원장, 김실 삼락회 회장, 박정수 연수구의원, 윤구영 부평구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은 학부모, 교사, 시민 등 200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경과보고에 나선 이상근 조직총괄본부장은 “연수지회의 출범은 단순한 조직 확대가 아니라, 인천 교육 생태계의 소통과 개혁을 위한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 본질이 훼손된 지금의 인천교육 현실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태희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장은 “교육에 정답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사제 간의 사랑과 존경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을 회복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지회를 이끄는 김옥기 지회장은 인천 교육의 위기를 진단하며, “예산 낭비로 인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이 부족하고, 아동 행복지수는 최하위”라며 “공교육이 사교육에 밀리는 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소 차원에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난 8월 30일 열린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 연수구지회 발대식에서 회원들을 향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 고지섭 기자]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는 교육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다”며 “이런 도시에서 인천 미래교육을 책임질 연구소 지회가 결성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천의 미래를 넘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단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역시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대형 인천교총회장은 “학교가 학교답고, 교육이 교육다울 수 있도록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는 공교육 정상화,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 확보, 사교육비 절감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지난 6월 부평지회, 7월 계양지회에 이어 연수지회가 출범했으며, 중구와 남동구에서 발기인 모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서구, 미추홀구, 강화군, 옹진군 등에서 추가적인 지회 발대식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11월 말 창립총회를 통해 본격적인 조직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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