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청천1동 ‘캐슬&더샵 경로당’ 개원식 테이프 커팅식
인천 부평구 청천1동 부평캐슬앤더샵퍼스트 경로당이 14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원식에는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어르신 복지 공간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준택 부평구청장을 비롯해 윤성순 대한노인회 부평지회장, 이현웅 국민의힘 부평을 당협위원장, 강연숙 부평구의원, 홍석규 입주자대표회장, 단수학 전 재개발조합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청천1동 어르신 300여 명이 자리했다. 경로당의 문을 여는 순간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내며 그 의미를 더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새롭게 문을 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소통과 휴식, 그리고 삶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평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웅 국민의힘 부평을 당협위원장이 어르신들께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현웅 당협위원장은 “과거 재개발 전과 비교하면 정말 상전벽해 같다”며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여가를 즐기고 서로 정을 나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성실한 삶과 헌신이 지금의 부평을 일구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만용 부평캐슬앤더샵퍼스트 경로당 노인회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서로 의지하며 웃음과 정이 넘치는 경로당을 만들어가겠다”며 “경로당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홍석규 입주자대표회장은 “입주 이후 쾌적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어르신들이 편히 머무르고 이웃과 정을 나누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 경로당이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하공연
개원식은 테이프 커팅식으로 시작해 시설 관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마련된 경로당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은 휴게 공간, 냉난방 설비와 TV, 힐링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참석한 어르신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예전에는 마땅히 모일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깨끗하고 편안한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힐링센터 에서 어린이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축하와 웃음이 가득했고, 새로운 경로당의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하루로 마무리됐다. 부평캐슬앤더샵퍼스트 경로당은 앞으로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친목 도모, 복지 프로그램 운영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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