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다중운집인파 재난관리 정책협의회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월 6일 다중운집인파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와 10개 군·구 안전부서장이 참석하는 ‘다중운집인파 재난관리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축제, 공연, 체육행사, 연말연시 등 주요 현장에서 추진된 안전관리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도 인파 안전관리 정책의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모든 축제와 행사 등에 대해 ‘인파사고 예방 4단계 안전관리 체계’를 적용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추진한 결과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인파사고 제로(Zero)’를 달성했다.
※ 인파사고 예방 4단계 안전관리 체계
1단계(현황조사): 위험 현황 조사 및 집중관리대상 지정
2단계(계획수립): 사전 검토, 최대 수용인원 산정, 안전요원 배치
3단계(사전점검): 경찰·소방·전문가 참여 합동점검 강화
4단계(모니터링·대응):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실시간 모니터링 및 긴급연락체계 가동
협의회에서는 2025년 주요 대응 사례로 ▲2월 정월대보름 안전관리 ▲봄철 벚꽃 행사 및 대학 축제(인하대 비룡제 등) ▲여름철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대형 내한 공연 ▲가을철 소래포구·부평풍물축제 ▲10월 핼러윈 특별대책 ▲12월 연말연시 및 서구 정서진 해넘이 안전관리 등이 공유됐다.
특히 인천시는 행정안전부와 군·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합동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운영해 펜타포트 락페스티벌과 같은 초대형 인파 밀집 행사에서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며 인천의 우수한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성과 공유뿐만 아니라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도 진행됐다. 시는 이번에 도출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제언을 적극 반영하여 2026년에는 더욱 정교하고 과학적인 인파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지난해 시와 군·구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한 인천을 지켜낸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2026년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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