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기
[인천 = 서정기]
인천시는 지난 10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2024 공공건축가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건축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좋은 공공건축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군·구 담당자와 공공건축가, 인천시 소재 대학생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특별 강연, 인문학 강연, 인천시 공공건축 가이드라인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총괄 건축가인 강병근 교수는 서울시의 공공건축 정책과 다양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건축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EBS 프로그램 ‘건축탐구 - 집’에 출연 중인 임형남 건축가는 ‘이야기로 집을 짓다’라는 주제로 건축과 삶의 통합적 사고방식을 제안하며 균형 잡힌 건축적 시각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건축공간연구원의 김준래 부연구위원은 인천시만의 특색을 반영한 공공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공공건축 방향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천시는 공공건축가의 역할과 활동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인천시 공공건축의 지향점과 기본 원칙을 명확히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공공건축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더 나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제도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해 수준 높은 건축문화를 형성하고자 공공건축가와 시·군·구 담당자들과 함께 워크숍과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공건축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을 개선하고, 인천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