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
[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오는 29일까지 내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저소득층의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저소득층 가구 5~18세 유․청소년과 5~69세 장애인이 대상이다.
구는 부평구 스포츠강좌이용시설로 등록된 체육시설에서 강좌를 수강하는 저소득층 유·청소년에게 매달 10만5천원, 장애인에게는 매월 11만원 범위 내에서 1년 동안 수강료를 지원한다.
유․청소년 지원 모집 인원은 1천674명이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학교·가정·성폭력 등 범죄 피해 가구(경찰청 추천) 중 5∼18세(2007년∼2020년생)가 대상이다.
장애인 지원 모집 인원은 279명이며, 5∼69세(1956년생∼2020년생) 등록 장애인이 대상이다.
참여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https://svoucher.kspo.or.kr) 및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https://dvoucher.kspo.or.kr)을 통해 이뤄진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는 주민등록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13일 개별 통보된다. 모집 인원이 미달일 경우 구는 충원 시까지 인원을 계속 모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대상자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사용할 수 있는 지역 내 등록시설은 태권도· 검도·재활운동센터 등 다양한 종목의 190개 시설이다. 구는 시설을 대상으로 연중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