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
[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 모습=부평구청 제공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3일과 9~10일 개최한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유·청소년들(5세~18세)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강좌는 농구교실과 스포츠체험 캠프로 구성됐다.
먼저 지난 9~10일 이틀동안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SCG 그레이스힐에서 진행된 캠프에는 43명(유·청소년 27명, 보호자 1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송댄스와 배드민턴을 배우고, 컵쌓기(스피드스택스)와 함께 다양한 놀이활동 등을 체험했다. 보호자가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가족 간의 유대도 높일 수 있었다.
앞서 지난 3일 개최한 농구교실에는 25명이 참여했다. 전 농구선수 허재가 참여자 각자에게 지급된 농구공에 서명(사인)하고,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 후에는 전 국가대표 선수 강사들이 참여자들을 연령별 3개조로 나눠 강습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이 강습에서 배운 기술을 활용해 실전 경기를 펼치며 농구교실은 마무리됐다.
단기 스포츠체험 강좌 모습=부평구청 제공
두 강좌는 구가 주최하고, 부평구체육회가 주관해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방송댄스, 배드민턴도 배워 즐거웠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참여자들의 호응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스키·펜싱·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