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
[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0일 인천시청 나눔회의실에서 ‘2024년 인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운영협의회’를 개최=인천시청 제공
‘인천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운영협의회’는 2023년 장애인콜택시 운영 개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발굴을 위해 인천시, 시의원, 인천교통공사, 장애인단체, 학계 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됐으나, 이번 협의회부터는 기존 위원 중 일부를 신규 위촉하고 장애인단체를 추가로 포함해 총 10명으로 위원 구성을 확대했다.
협의회에서는 특장차 증차 현황과 장애인콜택시 효율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주요 안건은 ▲특장차 증차 현황 및 향후 계획 보고 ▲이용자 적격성 및 진단서 인정 기간 ▲특장차 운행률 제고 방안 ▲심야시간 운영 개선안 등이다.
특히, 보고 안건 중 특장차 확충 현황 관련해서는 민선 8기 시장의 공약사항인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255대 조기 확충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에 대해 장애인단체의 긍정적 평가와 함께 큰 호응이 있었다.
장애인콜택시 이용자 적격성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중증 보행 장애인, 65세 이상 휠체어 이용자,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이용 대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특장차 운행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다루어졌다.
채경식 시 택시운수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보행장애인을 대표하는 여러 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콜택시가 교통약자에게 더 큰 이동의 자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