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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반려동물 공간 부족 문제 대두… 구민 요구에 따른 개선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24-11-21 1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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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허정미(부개2.3,삼산2동)구의원]=부평구의회


부평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전체의 18.5%를 차지하고 있으며, 반려견 양육 비율이 88%에 이를 정도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허정미 부평구의회 의원은 최근 구정질문에서 "반려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이 부족하며, 기존 반려동물 놀이터는 면적과 시설 면에서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산 분수공원에 마련된 이동식 반려동물 놀이터는 협소한 면적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안전사고 위험까지 발생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허 의원은 특히 원적산 반려동물 놀이터가 인천시의 관리 하에 운영되고 있음에도 부평구가 주체로 표기된 문제를 지적하며, "구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정확한 사업 주체 명시와 함께, 추가적인 반려동물 공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현재 부평구 내 공원녹지법 기준에 맞는 대규모 공원이 부족해 반려동물 놀이터 추가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며 "군부대 이전 부지 등 대체 부지 활용 가능성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구청장은 또 "이동식 반려동물 놀이터의 규모와 시설 부족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향후 음수대, 그늘막, 배변 봉투 등 기본 편의시설 확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부평구는 시범적으로 이동식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반려동물 공간 확충 요구와 비반려인들의 민원이 동시에 증가하고 있어 구민 간 소통과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편, 차 구청장은 "반려동물 문화가 점차 확산됨에 따라 구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노력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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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1-21 18: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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