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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학교 기본운영비 75억원 증액 - "어려운 재정 여건 속 내린 증액 결정"…일선 학교 운영 '숨통'
  • 기사등록 2024-12-27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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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 전경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도 학교 기본 운영비를 전년보다 75억 원 증액한 4013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혹서기 냉방비 급증 등 학교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결정이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예산안은 전년 대비 1905억 원(3.7%) 늘어난 5조 2975억 원 규모로 마련됐다. 그러나 인건비, 학교 신·증설비, 늘봄학교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 증가로 인해 실제 가용 재원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다.


교육청은 이 같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 포기 없는 교육, 개별 성장 지원’이라는 정책 기조에 따라 학교 기본 운영비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증액된 예산은 표준 운영비에서 교당 경비를 3% 증액하는 데 활용되며, 특수 학급 운영을 위한 일반 학교 추가 가산금 신설 및 통합 배부 사업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학교의 안정적 재정 운영과 특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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