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기자
[헤럴드경인=김주성 기자]
▲인천광역시 도성훈교육감
AI 디지털 교과서가 정식 교과서 대신 교육자료로 활용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합의를 통해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최근 열린 교육 관련 회의에서 “AI 디지털 교과서는 미래 교육의 중요한 도구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현장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배제한 채 도입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습 편의성과 기술 활용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기술 격차와 접근성 문제, 기존 교과과정과의 연계 부족에 대한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AI 디지털 교과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면서도 교육적 형평성을 유지할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 AI 디지털 교과서의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효과와 개선점을 파악하고, 정책적 방향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