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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영 부평구의원, 시니어태권도시범단과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 건전한 여가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표로 활동
  • 기사등록 2025-03-13 17:50:14
  • 기사수정 2025-03-15 1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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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태권도시범단(단장 윤여호)과 간담회

윤구영 부평구의원(국민의힘/삼산2동, 부개2·3동)은 지난12일 부평구 시니어태권도시범단(단장 윤여호)과 간담회를 열고 시범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윤여호 시범단장을 비롯한 시범단 회원들과 부평구 체육진흥과 관계자가 참석하여 시범단이 직면한 문제들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니어태권도시범단은 약 5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단체로, 처음에는 '할머니 태권도 시범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 단체는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표로 활동해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별에 관계없이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반영하여 단체 명칭을 '시니어태권도시범단'으로 변경하였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 국제문화예술제와 금산 무예올림파이드 국제대회에서 시범을 보였으며,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태권도 전국품새대회와 여성가족부 장관기 태권도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출전하며 그들의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러나 최근 시범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범단의 연습 장소였던 부개1동의 태권도장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폐업하게 되면서, 시범단은 더 이상 활동할 장소를 찾지 못한 상황에 놓였다. 


윤여호 단장은 "지역사회의 도움과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범단을 운영해왔지만, 태권도장이 폐업하면서 연습할 곳을 잃어버리게 되었다"며 "시범단의 회원들이 모두 고령층이라 회비 모금 등에도 어려움이 있어 다른 대체 장소를 찾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구영 의원은 시범단의 활동을 들으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활동을 이어온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지역사회의 힘으로 시범단을 꾸리고 활동을 이어온 점에 대해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원이 꼭 필요하다"며, "연습 장소 부족으로 시범단이 해체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서와 협의하여 시범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지역사회의 자원을 잘 연결하여 시범단이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부평구 체육진흥과 관계자도 시범단의 상황을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시범단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했으며,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시니어태권도시범단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구청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시범단이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범단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와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인천=고지섭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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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13 17: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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