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화 나눔봉사단,'두꺼비네 새 집' 재능나눔 봉사로 농촌에 따뜻한 변화 전해
  • 기사등록 2025-04-21 15:07:45
  • 기사수정 2025-04-21 15:08:12
기사수정

두꺼비네 새 집 만드는 효자손  재능 나눔 봉사자들 기념 사진

25년째 한결같이 강화군의 복지 사각지대를 밝혀 온 강화나눔봉사단(회장 주재희) 이 올해도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를 물들이고 있다.


지난 4월 17일 부터 18일 까지 이틀 동안,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마을에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선 진심 어린 재능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 **‘두꺼비네 새 집 만드는 효자손 재능 나눔’**이라는 이름 아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집수리, 도배·방충망 교체, LED 전등 설치, 찌든 때 제거 청소, 이·미용, 약손 발마사지 등 다양한 맞춤형 봉사가 진행됐다.


집수리 봉사 모습

특히 이번 활동은 자매 단체인 진강산 마을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려졌으며, 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선물했다. 낡은 공간이 따뜻하게 재탄생하고, 어르신들의 얼굴엔 오랜만에 환한 미소가 피어났다.


주재희 회장은 “이런 봉사활동은 마을 지도자들의 협조가 없으면 이뤄지기 어렵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매기관들과 손잡고 강화군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미용 봉사모습

강화나눔봉사단은 인구의 40% 이상이 고령층인 강화군에서, 14 년째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재능나눔 일반단체 공모사업’에 도전하며 매년 15개 마을에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15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송년회를 통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 우수 봉사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2025년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단단한 결속을 다졌다. 이처럼 강화나눔봉사단은 국무총리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정부 포상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우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약손 마사지 모습


‘날개 없는 천사들’이라 불릴 만큼 헌신적인 강화나눔봉사단.

2025년에도 그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그들의 여정은 지금도 계속된다.


인천=고지섭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4-21 15:07: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헤럴드경인포토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  기사 이미지 인천시,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기사 이미지 2025년 3월 시행 인천광역시 마을행정사 운영 안내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