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2025년 제5회 지구 에코마켓 주민총회’ 모습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삼산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4일 영성공원에서 ‘2025년 제5회 지구 에코마켓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안애경 구의회의장, 구의원, 시의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주민 등 20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총회 뿐만 아니라 올해 자치계획 사업인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 및 ‘지구살리기 플리마켓’이 함께 진행됐다. 또, 교육청 우리마을교육자치회 사업 ‘찾아오는 찾아가는 마을축제’도 운영돼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며 즐기는 축제가 됐다.
먼저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제안 사업 소개와 함께 현장 투표가 진행됐다. 앞서 진행됐던 사전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포함해 주민 총 2천98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결과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 축제 ▲서부간선수로 주변 꽃길 만들기 ▲깨끗한 우리동네 공원탐방 순으로 득표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에 해당 제안 사업들이 우선 추진될 예정이다.
또,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친환경 수세미 체험 ▲작은정원 에코테라리움(삼산고 과학동아리) 등 1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 밖에도 ‘지구살리기 플리마켓’을 통해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서로 교환·판매 했으며, ‘찾아오는 찾아가는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부일중학교와 삼산고등학교 학생들이 댄스 및 밴드 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을 펼쳤다.
차준택 구청장은 “주민자치회 뿐만 아니라 교육청 마을교육자치회도 주민총회에 함께해 학생과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축제가 된 점이 뜻깊다”며 ”축제를 위해 힘써 주신 주민자치 위원들과 참여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권남인 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머물고 싶고 살기 좋은 삼산1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고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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