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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상우고 야구부, 새 출발…'성실함으로 성장' 김도윤 투수에 거는 기대 - "환경은 열악해도 꿈은 멈추지 않는다"…의정부 상우고 야구부의 새로운 도전 - 프로 출신 심명철 감독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절실
  • 기사등록 2026-07-02 13:53:09
  • 기사수정 2026-07-02 14: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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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상우고 야구부 선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 상우고등학교 야구부가 새로운 지도체제와 클럽팀 운영을 기반으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선수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신명철 감독은 팀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고교 3학년 김도윤 투수를 꼽으며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상우고 야구부는 지난 2013년 창단했지만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원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올해부터는 학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클럽팀 형태로 전환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팀을 이끌고 있는 신명철 감독은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며, 이후 KT 위즈 퓨처스 타격코치 등을 역임한 프로야구 출신 지도자다. 2009년 올스타전 우수타자상을 수상한 경력을 바탕으로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상우고 야구부 프로 출신 신명철 감독 

신 감독은 현재 학부모들과 함께 팀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개인 야구 레슨을 통해 얻은 수익 일부를 야구부 운영에 보태는 등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 감독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고교 3학년 김도윤 투수다.

김도윤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에서 태어나 유치원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인천고 야구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오다 개인 사정으로 휴학한 뒤 상우고 야구부에 합류했다. 현재는 팀 훈련이 끝난 이후에도 개인 투수 레슨을 병행하며 기량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신 감독은 "김도윤선수는 투수를 시작한 시기는 늦었지만 성실함이 뛰어나고 체격 조건도 좋다"며 "훈련을 거듭할수록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팀 성적이 화려하지 않지만 선수들과 지도자가 하나가 돼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행정기관과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더해진다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우고 김도윤선수 상우고 야구부는 앞으로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경쟁력 있는 클럽팀 운영을 통해 지역 야구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묵묵히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도윤 투수의 성장 여부가 상우고 야구부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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