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혜빈 기자
IUCN '생물다양성 보전 우수 인증서'인천시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번식지이자 글로벌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는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열린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20주년 기념행사 및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AAFP 출범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철새보전 및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이순학 인천광역시의회 부의장, 알렉스 맥윌리엄 IUCN 아시아 지역조정관, 유범식 람사르협약 선임고문, 순리엥 스레이 EAAFP 의장, 제롬 몬테마요르 아세안생물다양성센터(ACB)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펼쳐온 철새 서식지 보전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 권위의 국제기구들로부터 잇따라 상을 받았다.
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 명의의‘생물다양성 보전 우수 인증서’를 수여받은 데 이어, 람사르협약 사무국(사무총장 무손다 뭄바)의 감사장과 EAAFP(의장 순링 스레이)의 공로패를 연달아 수상했다. EAAFP 사무국 운영 지원과 이동성 물새 서식지 보전, 국제협력 활성화에 앞장선 성과다.
첫날인 14일에는 EAAFP 20주년 기념식과 성과보고, 수상식에 이어 ‘인천-홍콩 저어새 보전 국제포럼’이 열렸다. 인천시와 홍콩정부, 국제 전문가들은 저어새의 번식지(인천)와 월동지(홍콩)를 잇는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해상풍력 등 새로운 위협요인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철새 보전을 위해 국가 간 연대가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튿날인 15일에는 국가 철새서식지 관리자 워크숍과 함께 저어새의 핵심 서식지인 ‘남동유수지’ 현장 견학이 진행된다. 국내외 참가자들은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인천시의 생태보전 정책과 서식지 관리 성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박찬대 시장은“EAAFP 출범 20주년을 맞아 국제사회,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일궈온 생태보전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인천이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이자 국제 생물다양성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 주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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