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강화수 부평구청장 후보
부평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들이 답보 상태에 놓인 가운데, 강화수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지금 손대지 않으면 또 몇 년을 허비하게 된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유세에서 “군부대 이전부지 활용대책, 캠프마켓 미래 구상, 노후 기반정비사업, 청년과 아이들을 위한 도시전략 모두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부평은 더 이상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를 미루는 순간 기회는 사라진다”며 “행정의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전날 굴포천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부평역과 백운역에서 퇴근 인사를 진행하며 주민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이날 현장에는 부평구의원 예비후보인 이완기 예비후보도 함께하며 힘을 보탰다.
그는 특히 부평 재정 구조의 한계를 짚으며 실질적인 행정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부평은 재정자립도 16%, 사회복지지출 72%에 이르는 구조”라며 “외부 재원을 끌어올 수 있는 전략형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단순한 인맥이 아니라 사업을 설계하는 논리, 예산 확보 과정,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능력이 핵심”이라며 정책 추진 능력을 강조했다.
최근 개통된 부평동~장고개간 도로에 대해서도 “아직 반쪽짜리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3보급단을 지나 서구와 연결돼야 비로소 완성된다”며 “핵심은 제3보급단 이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은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되지만, 현재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 비용만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예비후보는 국방부와의 협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 당시 군수사령관과 만나, 부대 이전 전이라도 중앙도로를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국방부와 군 측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선출직은 단순히 서류를 검토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의 요구를 해결하는 자리”라며 “지금 부평에는 답을 만드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가상융합대학원에서 공학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노무현·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서 정책 실무를 담당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중앙선대위 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인천=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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