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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올해 12월 말 개통 확정…송도~부산 2시간 30분 시대 연다 - 국가철도공단 "공정률 70.9%, 연말 개통 목표" - 인천 첫 KTX 운행…서울·광명 경유 불편 해소 기대
  • 기사등록 2026-06-25 10: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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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인천발 KTX'가 올해 12월 말 개통된다.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KTX가 운행되지 않았던 인천에 처음으로 고속철도가 들어서면서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인천수원KTX사업단은 인천발 KTX의 개통 시기를 올해 12월 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공정률은 70.9%, 노반 공정률은 84.5%를 기록하며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단은 현재 주요 토목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로, 궤도와 전기·신호·통신 등 시스템 공사를 본격 추진해 연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발 KTX 사업은 총사업비 약 1천980억원을 투입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3.19㎞ 구간의 연결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송도역을 비롯해 안산 초지역, 화성 어천역의 시설 개량도 함께 진행된다.


열차 운행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신규 차량 2대와 기존 노선에서 운행 중인 차량 3대를 전환 배치해 총 5대의 차량이 인천발 KTX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개통이 이뤄지면 인천 남부권 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송도역에서 부산까지는 약 2시간 30분, 목포까지는 약 2시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지금처럼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이동한 뒤 KTX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도 사라져 최대 1시간 30분가량의 시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인천은 인구 300만명이 넘는 광역도시임에도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KTX가 정차하지 않는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서울이나 광명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번 개통으로 인천 시민들의 철도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인천발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해당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상태다. 


계획이 확정될 경우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를 잇는 고속철도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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