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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원구성 완료…13일부터 민선 9기 시정 본격 견제 - 민주당 38석·국민의힘 7석 '여대야소' 출범…박종혁 의장 "협력과 견제 균형 이루겠다“
  • 기사등록 2026-07-09 1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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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5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8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의회가 제10대 전반기 원구성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13일부터 민선 9기 인천시정을 상대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다만 전체 45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38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여대야소 구도 속에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개원 임시회에서 의장단과 7개 상임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 구성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전반기 의장에는 3선의 박종혁 의원(부평6)이 선출됐으며, 제1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재선 이순학 의원(검단2), 제2부의장에는 국민의힘 4선 윤재상 의원(강화)이 각각 선출됐다. 부의장 2석을 여야가 나눠 맡으면서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는 큰 갈등 없이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제10대 인천시의회는 전체 45석 가운데 민주당이 38석, 국민의힘이 7석을 확보해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의회 운영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집행부를 향한 감시와 견제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인천시의회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민선 9기 인천시정의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해 핵심 예산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정책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살피고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 정치권에서는 압도적인 여대야소 구도가 과거 '거수기 의회' 논란을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 실제로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제8대 인천시의회(2018~2022년)와 제10대 경기도의회(2018~2022년), 제5대 인천시의회(2006~2010년)에서는 단체장이 추진한 주요 정책과 현안이 충분한 검증 없이 통과됐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박종혁 의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집행기관에 대한 날카로운 감시와 견제는 의회의 본연의 책무"라며 "협력과 견제의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45명의 의원 모두가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여야의 벽을 넘어 지혜를 모으고 상생과 협치를 통해 인천의 다양한 현안을 책임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집행부와 호흡을 맞추게 된 제10대 인천시의회가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함께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가 향후 의정활동의 주요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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