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헤빈 기자
부평역지하상가 홍보관 부평역세권 로컬테마상권 추진단 발대식
인천 부평지역 7개 상권이 부평역세권의 상업·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로컬테마상권’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부평역세권 로컬테마상권 추진단은 지난 21일 부평역지하상가 홍보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상권 육성사업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부평역세권에 흩어진 개별 상권의 경쟁력을 하나로 모으고, 부평이 가진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지역상권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에는 문화의거리·부평테마의거리·로터리지하상가·대아지하상가·부평역지하상가·신부평지하상가·부평중앙지하상가 등 7개 상권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부평역세권 로컬테마상권 추진단 출범을 공식화하고 7개 상인회 공동 추진 결의와 지역 랜드마크·상권 연계 방안 발표, 2027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추진단이 주목하는 핵심은 ‘미식·쇼핑·문화’다.
부평테마의거리와 문화의거리의 음식·먹거리 콘텐츠를 ‘미식’으로, 부평역 일대 지하상가를 ‘쇼핑’으로 특화하고 캠프마켓과 굴포천, 부평공원, 음악도시 부평의 문화자원을 연결해 방문객이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체류형 상권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부평역세권은 대규모 지하상가와 테마의거리 등 기존 상업시설에 캠프마켓과 굴포천, 부평공원 등 문화·공간 자원이 인접해 있다. 추진단은 개별적으로 형성된 이들 자원을 하나의 동선과 콘텐츠로 묶어 상권 간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로컬테마상권 추진단
박대진 부평역세권 로컬테마상권 추진단장은 “캠프마켓이 있고 굴포천, 부평공원, 음악도시가 있다”며 “문화 콘텐츠를 상권의 볼거리, 즐길 거리와 결합해 단순히 지나가는 상권이 아니라 방문객이 오래 머물면서 즐기고 다시 찾는 차별화된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종혁 인천시의회 의장과 김환연 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과 상권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진단 출범에 힘을 실었다.
또 백형록·부구회·한순임·서영배·김홍종 회장을 비롯한 상인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김정오 소상공인연합회장과 효실천거리 강정훈 회장, 일신시장 황강하 회장 등 지역 상권 관계자들도 참석해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탰다.
인천시와 부평구 관계자를 비롯해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인천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추진단은 앞으로 부평역세권 상권에 대한 기초조사와 지역 고유 콘텐츠 발굴, 상권 간 연계방안 마련, 로컬테마상권 우수사례 견학 등을 진행하며 2027년 지역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대비할 계획이다.
핵심은 서로 다른 특색을 가진 7개 상권을 하나의 ‘부평 브랜드’로 연결하는 데 있다. 테마의거리와 문화의거리에서 미식을 즐기고 지하상가에서 쇼핑한 뒤 굴포천과 캠프마켓 등 문화공간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구축해 기존 유동인구 중심의 부평역 상권을 체류형 상권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부평역세권 7개 상권이 개별 상권의 경계를 넘어 공동 대응에 나선 가운데, 이번 추진단 출범이 부평의 미식·쇼핑·문화자원을 하나로 묶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인천 = 주혜빈 기자
herald0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