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 촉구… 추진위, 청와대 앞 성명 발표 - “공항 포화로 안전 우려 심각”… 국토부 계획대로 정상 추진 촉구 - “항공 안전과 제주 미래 위한 필수 인프라”… 대통령에 명확한 일정 요구 - 토지거래허가구역 10년 묶인 성산… “도민 피해 더는 안 돼”
  • 기사등록 2026-02-25 16:40:32
기사수정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기)는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서울 도심에서 울려 퍼졌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기)는 25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정부를 향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성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촉구 성명서를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성명서 낭독 후 제주 제2공항 건설 촉구 성명서를 청와대 측에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은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국가 항공 안전과 제주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 사업”이라며 “정부가 2015년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착공조차 이뤄지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주민들의 피해를 강조했다. “공항 예정지 주민들은 10년 넘게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왔다”며 “사업은 지연되고 지역은 침체되면서 도민들만 불확실성과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추진위는 현 제주국제공항의 포화 문제도 거듭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공항은 이미 수용 능력을 넘어선 상태로 항공기 이착륙 지연과 혼잡이 일상화돼 있고, 기상 악화 시 대규모 결항과 회항이 반복되는 등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는 단순한 편의의 문제가 아니라 항공 안전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는 현 공항만으로는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항공 인프라 확충 없이는 국가 전략 관광지로서 지속적인 성장이 쉽지 않다”며 “제2공항 건설은 제주 동부권 균형발전과 국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를 낭독하던 이 위원장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제주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며 “제2공항이 조속히 착공돼야 지역경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제주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들을 향해서도 “제주 제2공항 문제로 도민을 더 이상 분열시키지 말고, 국토교통부 추진 계획에 따라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제주 제2공항은 오랜 기간 타당성 검토와 사회적 논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더 이상의 지연은 해법이 될 수 없다. 대통령이 명확한 추진 일정과 조속한 착공 결단을 내려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제주 제2공항이 착공되는 날까지 도민과 함께 싸워 나가겠다”며 “지체로 인한 도민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정부가 책임 있게 결단해 달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인 = 고지섭 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2-25 16:40:32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헤럴드경인포토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025년의 마지막 밤 「인천 송년제야 축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기사 이미지 2025 인천교육정책연구 콘퍼런스(연차보고회) 참가 신청
  •  기사 이미지 인천광역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주민설명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