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하이존주차장 갤러리를 운영하는 채형기 소장이 갤러리 내부에 전시된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하이존주차장 갤러리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하이존주차장 갤러리가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주차시설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 문화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부평구 체육관로 32에 위치한 하이존주차장 갤러리는 건물 소장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채형기 소장의 주도로 조성됐다. 채 소장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존주차장 갤러리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건물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내부에는 유명 작가들의 사진작품이 상시 전시돼 있으며, 일반 전시장 못지않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채형기 소장을 중심으로 지역 작가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현재는 약 12명의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작품 전시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문화공동체 형성에 힘쓰고 있다.
하이존주차장 갤러리 내부에 지역 및 초대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주차 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공간 으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채 소장은 “지역 주민들이 가족처럼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작가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열 수 있는 공간이 더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존주차장 갤러리가 더욱 활성화돼 삼산로데오거리에도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서도 하이존주차장 갤러리가 주민 친화형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지역 행정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경우, 하이존주차장 갤러리가 부평을 대표하는 생활문화예술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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