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인천해양과학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학교의 지난 100년 역사를 축하하고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대만 신베이시교육국과 미래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부 특별교부금 139억원을 확보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 교육감은 지난 16일 인천해양과학고 해누리관에서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과 학부모, 재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650여 명이 함께해 학교의 뜻깊은 100주년을 축하했다.
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10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역사"라며 "한 세기 동안 도시와 해양을 잇는 소중한 인천의 자산으로 성장한 인천해양과학고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해양과학고는 1926년 개교 이후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을 이끌어 온 해양 전문 인재의 산실"이라며 "이제 인천이 세계로 뻗어가는 해양도시로 성장하는 중심에 인천해양과학고가 있다"고 강조했다.
1926년 용호도공립수산보습학교로 출발한 인천해양과학고는 전국 대표 해양계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해양경찰파일럿과, 해양경찰엔지니어과, 해군부사관과, 식품외식산업과, 아쿠아반려동물과 등을 운영하며 해양·수산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대만 신베이시교육국(NTPC) 방문단과 학교급식 및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 정책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밍원 교육국장을 비롯해 신베이시교육국 관계자, 현직 학교장, 시의회 의원, 학교급식 산업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교육청은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학교급식 정책과 함께 'AI를 배우는 교육, AI로 배우는 교육, AI와 성장하는 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인천형 AI교육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학생 성장 단계별 읽걷쓰AI 교육 로드맵, AI 활용 가이드라인, 교원 역량 강화 연수, AI 정책학교 운영 사례 등이 소개되며 방문단의 관심을 모았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 확보 성과도 이어졌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제2차 지역교육현안 특별교부금 13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자체 예산 52억원을 더해 총 191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고 관내 21개 교육현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문교육기관 설치비 34억원, 인천용현초 외벽 개선 공사비 13억원, 인천부흥초 석면 천장 교체 등 시설 개선비 12억원이 포함됐다.
시교육청은 학생 안전 확보와 노후 시설 개선, 교육활동 여건 향상 등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과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