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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년간 1000조 원 투입해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본격화 - 탄소중립과 신성장동력 확보 위한 10년 계획 수립 - 정부 재정 및 기후금융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6-10-08 10: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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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000조 원을 투입하는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 10년간 1000조 원 투입해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본격화

정부는 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개최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와 상생 가능한 경제 구조로의 개편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재정경제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민간이 공동으로 구성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을 통해 마련됐다.

 

핵심 추진 방향은 신성장동력 K-GX, 모두의 K-GX, 지속가능한 K-GX 등 3가지로 나뉜다. 이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주력 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5대 업종의 공정을 탈탄소 체제로 전환한다. 철강 분야는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에너지 안보를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생산설비와 전력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수송 부문에서는 2035년까지 신규 차량의 70% 이상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 대중교통과 건설장비, 선박 등 모든 수송 수단의 전동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녹색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10대 녹색산업도 육성한다. 전기차, 배터리, SMR, CCUS 등을 선정해 기술 개발과 생산 세액 공제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성장 단계별로 R&D와 실증을 지원하고, 유망 기업에는 최대 100억 원 규모의 패키지 지원을 시행한다.

 

지역과 국민이 함께하는 GX 모델도 구축한다. 나주 에너지 특화도시와 제주형 탄소중립 모델 등을 통해 지역 산업 특성에 맞춘 탄소중립 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정의로운 전환 특구’를 연내 지정한다. 또한 석탄발전소 근로자를 위한 전환 로드맵과 법률도 함께 마련한다.

 

정부는 민간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10년간 재정 200조 원과 기후금융 790조 원 이상 등 총 1000조 원을 투입한다. ‘27년 상반기까지 녹색 국채 제도도 도입한다.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 개선도 병행한다. 핵심 부품·장비 생산 기업에 세액 공제를 제공하고, 핵심 기술 보유 기업에는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지원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화큐셀, 포스코홀딩스, LG전자, 삼성전자가 참여해 10대 시그니처 프로젝트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민관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부는 앞으로 ‘민관합동 K-GX 협의체’를 통해 세부 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해 대한민국 경제 체질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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