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인천시청 전경
인천광역시는 지역 내 모든 사업체의 규모, 분포 및 고용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25일간 ‘2025년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인천광역시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는 약 27만 개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통계청 주관으로 1994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진행되어 올해로 32회를 맞이한다.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창설연월, 조직 형태, 매출액 등 총 9개로 구성되며, 사업장 대표자 등 4개 항목은 행정자료를 활용해 응답 부담을 줄였다. 특히, 올해는 조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상근 사업체 등 행정자료 대체 대상을 확대하고, 무인매장을 조사 범위에 포함하여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했다.
조사 결과는 2025년 9월 잠정 발표되며, 12월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사된 자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각종 경제 조사 및 연구에도 중요한 데이터로 사용된다.
유준호 정책기획관은 “사업체조사는 인천광역시 내 사업체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수적인 자료”라며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국사업체조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인천=고지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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