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일과 채소,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한 번에 구입하세요 - -과일 경매 1시간 앞당겨 구매편의 개선 … 6월 시범운영 뒤 7월 전면 시행-
  • 기사등록 2025-05-20 15:03:27
기사수정

참고 사진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남촌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이용객의 편의 증대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과일류 경매를 기존보다 한 시간 앞당긴 오전 3시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일류 경매개시 시각은 기존 오전 4시에서 오전 3시로 조정되며 채소류는 경매 시간 변경 없이 오전 2시를 유지한다.

이번 조정은 채소류와 과일류 간 2∼3시간의 경매 시간 차이를 1시간 이내로 줄여, 도매시장 대량 구매객이 한 번의 방문으로 일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인근 도매시장으로의 수요 이탈을 방지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조치다.

경매시간 조정에 앞서 관리사무소는 도매법인, 중도매인조합장, 출하자 단체 등 관계자들과 수차례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결과 일부 과일 조합장들의 제도 시행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관리사무소는 대형 유통업체 입점, 온라인 직거래 확대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한 선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정 필요성을 설득했다.

또한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출하자 등의 철저한 대비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4∼5월 준비기간과 6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 1일부터 과일류 경매시간을 전면 조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단계적 전환을 통해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현장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정회 시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이번 경매시간 조정은 도매시장의 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범운영과 유예기간을 충분히 거쳐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2020년에 개장한 첨단 중앙도매시장으로,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중 최초의 시설 이전 사례이자, 중서부 거점 농산물 거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고지섭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5-20 15:03:2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헤럴드경인포토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안전신문고로 신고해주세요!
  •  기사 이미지 인천시, 전국 최초 3년 연속 지자체 혁신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  기사 이미지 2025년 3월 시행 인천광역시 마을행정사 운영 안내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