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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사실상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세계 초일류 도시 만들 것"
  • 기사등록 2026-03-04 16: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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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출판기념회 행사사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자서전 『I·MAGAZINE(아이·매거진)』 출판기념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꿈, 인천의 발전이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사랑하는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미래를 향해 새롭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청년이 희망을 갖는 도시, 어르신이 보람과 행복을 느끼는 도시, 모든 계층과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에는 황우여 전 국회의원, 나경원·윤상현·배준영 의원 등 국민의힘 인사들과 지역 각계 인사, 시민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유 시장을 격려했다. 참석 인원은 주최 측 추산 수천 명에서 1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시장은 “이 책은 개인의 자서전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든 기록”이라며 “현장에서 시민과 부딪히며 느끼고 실천해 온 진심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증가하고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인천”이라며 “경제성장률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재임 기간 성과로는 인천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확정, 재외동포청 유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등을 꼽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청라하늘대교 개통, 인천발 KTX 추진, GTX-B 착공,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등을 언급했다. 저출산 대응 정책으로는 청년·신혼부부가 하루 1천 원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 ‘천원주택’ 정책을 소개하며 “주거 부담을 낮추는 것이 인천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할 경우 인천시장 최초의 3선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인천시장 후보로 연수갑 3선인 박찬대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유 시장과 박 의원 간 양자 구도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정치권에서는 유 시장이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세 결집을 위한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gyeong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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