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연합회의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12일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연합회의’를 개최하고, 협의체가 위기가구 발굴, 통합돌봄의 안정적인 정착 등을 위해 역할과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6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 전반에 대한 공유 및 논의와 함께 오는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등에 따른 역할 강화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관계자, 시 및 군·구 관계 공무원과 협의체 사무국 전담인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온(溫) 동네 희망지킴이 사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지원사업,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원사업, ▲2026년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온(溫) 동네 희망지킴이 사업’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90여 가구를 발굴해 생계비·의료비 등을 지원했거나 심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7월까지 발굴 및 지원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또, 외로움돌봄국 출범과 관련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군·구 및 읍·면·동 협의체에 자살예방 분과를 구성·운영해 줄 것과 3월 27일 통합돌봄 시행에 따른 시민 홍보 및 향후 사례 발굴 등 협의체의 역할 강화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 각 협의체 우수사례 및 시책사업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에서는 직무교육, 정책포럼, 매뉴얼 발간, 모니터링 등 역량강화 지원 및 활성화 사업을 통해 협의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사회보장을 증진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법인·단체·시설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고자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각 군·구 및 읍·면·동 단위에 의무적으로 설치된 법정 기구다. 인천시에는 10개 군·구와 158개 읍·면·동에 모두 4천 여명의 위원이 위촉돼 활동하면서 지역사회보장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손동훈 인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장은 “1인 가구 증가, 통합돌봄 시행 등 복지 수요가 점점 다양화되고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을 가까이서 보살피고, 복지공동체를 실현하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헌신과 열정적인 활동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사회안전망이 더욱 두텁게 작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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