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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 자립 지원 방향 모색 - 장애인 자립 지원 기관 종사자와‘당신의 자립 생활은 안녕한가요? 마련 자립 지원 방향 찾아 -
  • 기사등록 2026-08-24 16: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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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전국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소규모 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을 열고 참여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다른 지역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는 기관 종사자와 함께 자립 지원 방향을 찾는 소규모 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소규모 스터디 그룹은 주거전환센터가 매년 장애인 시설 종사자와 부모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자립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종사자 대상 교육 주제는 ‘당신의 자립 생활은 안녕한가요?’다. 이번엔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 다른 지역에서 자립 지원 사업을 하는 기관 종사자들이 모였다. 경남 거창군 월평빌라, 군산 장애인통합돌봄서비스센터, 군산 더숨99지원센터, 성남시발달장애인주거지원센터, 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종사자 12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9~12월, 월 1~2회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 △탈시설론 △장애인자립지원법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등을 주제로 다룬다. 12월에는 ‘자립지원 시범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교육 방식은 참가자 전체가 살펴보기, 조별 토론으로 나누기, 다시 다 같이 고민하기 세 단계로 진행한다. 지난 13일 첫 번째 시간은 유엔 장애인 권리 협약을 주제로 3명씩 4개 조로 나눠 토론이 이뤄졌다. 활동 지원서비스 제공 인력의 역량 강화 필요성과 활동지원서비스가 오히려 자립 장애인의 의존성을 높인다는 의견, 자립 지원에 주거가 필수 요소인가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북 군산 옥구읍에 있는 더숨99는 다양한 방식의 주거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지원 장애인 30명은 지원주택, LH임대주택, 체험홈, 케어주택 등 각기 다른 주거지에 산다. 장애 정도와 필요에 따라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화평 더숨99지원센터 팀장은 “우리는 어디에 살든 우리 시설에서 자립했다면 책임지고 지원한다는 원칙으로 운영한다”며 “시설에서만 나가는 것이 탈시설은 아니다. 돌봄과 독립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일상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고민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발달장애인주거지원센터 팀장은 “자립 사업을 하다 보면 시설과 자립지원기관이 평행선을 걷는다. 그러다 이런 교육을 만나 반갑다”며 “당사자가 원하는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무엇을 지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다음 달 1일엔 장애 자녀를 둔 부모가 참여하는 소규모 스터디 그룹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자녀의 내일을 담은 ‘갈대상자’’를 주제로 변경희 한신대 재활상담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는다. 오는 11월 말까지 7회 열린다. 

 

이은열 인천시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장은 “우리와 군산 장애인통합돌봄서비스센터, 성남시발달장애인주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으로, 이번 교육을 현장 경험을 나누고 이 사업의 향후 방향을 고민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또 어떤 지원체계가 필요한지 현실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 주혜빈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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