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맹성규 인천시장직 인수위원장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맹성규 위원장이 향후 인천시정 운영 방향과 민선 8기 시정의 보완 과제를 중심으로 인수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맹 위원장은 1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선 9기의 시정 방향과 민선 8기의 보완점 등 두 축을 기본으로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수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을 시정하거나 조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출범할 민선 9기 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며 “각 분과위원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시 주요 현안으로 꼽히는 광역소각장 건립, 재외동포청 독립청사 조성, 포뮬러원(F1) 대회 유치, 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기 문제 등에 대해서는 “분과위원회별 의견이 모이면 인수위 차원의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수위원회 출범 이후 가시적인 활동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 달라”며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론이 도출되면 시민들에게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인수위원회에 인천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맹 위원장은 “인천시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가 부족했다는 점”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숙고 끝에 현역 국회의원들을 인수위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인천도시공사를 방문해 주요 사업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오는 17일에는 분과위원회별 검토 결과를 공유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정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민선 9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박찬대 당선인의 공약 이행 계획 수립과 주요 현안 점검, 시정 운영 방향 설정 등을 맡아 인천시정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