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인천대교 추락 사고 막기 위한 3m 높이의 추락 방지시설 설치된다.
인천대교에 투신 등 해상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3m 높이의 추락 방지시설이 설치된다.
국토교통부가 허종식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교 추락 방지시설은 서측 접속교에서 동측 접속교까지 양방향 약 8㎞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설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등이 교량 난간을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와이어 형태의 난간으로 조성되며, 높이는 3m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설치 공사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대교는 지난 2009년 개통 이후 투신 등 해상 추락 사고가 반복돼 안전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인천대교에서는 개통 이후 올해까지 모두 97명이 추락 사고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대교는 해상에 건설된 장대교량으로 사고 발생 시 구조가 쉽지 않은 만큼 추락 자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허종식 의원은 지난 2022년 국정감사에서 인천대교의 반복되는 추락 사고를 지적하며 추락 방지시설 설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시설 설치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인천대교의 추락 사고 예방과 교량 이용자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착공과 공사 일정은 향후 관련 행정절차와 사업 추진 과정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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