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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공공기관 혁신’·최민희 ‘언론개혁’…민주당 개혁 과제 정조준 - 박선원 “공공기관은 특정 정권·인사 위한 자리 아냐”…평가위원회 구성 제안 - 최민희 “비틀기 보도 단호히 조치”…정기국회 앞두고 개혁 의제 부상
  • 기사등록 2026-08-24 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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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개혁 과제 구체화에 나선 가운데 인천·경기 지역 최고위원들이 각각 공공기관 혁신과 언론개혁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박선원(인천 부평구을) 최고위원은 공기업·공공기관의 경영 실태를 점검하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평가위원회 구성을 제안했고, 최민희(경기 남양주갑) 최고위원은 언론 보도 문제를 지적하며 언론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공기관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권 교체 이후에도 이전 정부와 정치적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남아 있는 문제를 언급하며 “공공기관은 특정 정권이나 특정 인사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6년도 국정감사를 공공기관의 경영 실태 점검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공기업·공공기관 평가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지도부와 원내대표에게 건의했다.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별 경영 성과와 기관장 경영 능력, 일자리 창출, 국가 예산 절감, 국정과제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자는 취지다.


박 최고위원은 이를 통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의 경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들여다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최고위원은 같은 날 언론개혁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 최고위원은 노웅래 전 의원의 항소심 무죄 판결을 언급하며 검찰 수사와 일부 언론 보도를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과 관련해 언론의 일방적인 비판과 이간 보도를 거론하면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총선을 위해서도 언론개혁이 필요하다”며 “팩트를 비틀어서 민주당을 비난하거나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정부의 업적을 알리기는커녕 비트는 보도에 대해서 단호히 조치할 수 있도록 언론개혁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두 최고위원이 제시한 개혁 의제는 공공기관과 언론으로 서로 다르지만 정기국회를 계기로 민주당의 개혁 과제를 구체화하겠다는 점에서는 맥을 같이한다.


박 최고위원의 제안은 국정감사를 통한 공공기관 경영 실태 점검으로, 최 최고위원의 주장은 언론 보도와 제도 개선을 둘러싼 입법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 역시 이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기국회를 앞둔 당의 실행력을 주문했다.


주택 공급과 전월세 시장 안정, 세제 개선 등 민생 현안과 함께 당 운영 및 제도 개선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잇따라 개혁 의제를 제시하면서 박선원·최민희 최고위원이 제안한 공공기관 혁신과 언론개혁이 실제 입법과 국정감사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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