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인천 논현경찰서 외국인 전용 클럽 집단으로 마약투약한 혐의 20대 A씨 등 외국인 3명 구속했다.
인천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외국인 7명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3명은 구속됐고, 4명은 법원의 판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외국인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경호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5일 A씨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등 7명은 지난 24일 새벽 인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체류 자격을 갖춘 사람은 1명뿐이었으며, 나머지 6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됐다.
법원은 같은 혐의를 받는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들이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장이 기각된 4명 가운데 불법체류자 3명은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경찰은 현재 마약을 입수한 경위와 투약 과정 등을 확인하고 있다. 클럽을 중심으로 추가 투약이나 마약 유통이 있었는지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입수 경로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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