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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위원장 공모…인천 계양갑 ‘양자’·서구을 ‘다자’ 경쟁 예고 - 7~9일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온라인 공모…인천 계양갑·서구을 포함 - 계양갑 이병택·조동수 경쟁 가능성…서구을 김유곤·김학엽·김영훈 등 거론 - 당원 직선제 적용 여부·방식 관심…인지도 넘어 책임당원 조직력 ‘승부처’
  • 기사등록 2026-09-09 07: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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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전국 36곳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을 새로 선출하는 공모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인천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인 계양갑과 서구을을 둘러싼 당내 경쟁 구도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전국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에서는 계양갑과 서구을을 둘러싼 당내 경쟁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9일까지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계양갑과 서구을이 공모 대상에 포함되면서 조직위원장 자리를 놓고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까지 지역 조직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직위원장 선출 결과가 인천지역 국민의힘 조직 재편의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계양갑, 이병택·조동수 경쟁 가능성…지역 조직력 주목


계양갑에서는 이병택 전 계양구청장 후보와 조동수 전 계양구의회 의장이 조직위원장 공모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자 경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병택 전 후보는 계양구 공무원 출신으로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청장 후보로 나선 경력이 있다. 조동수 전 의장은 제6대 계양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내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활동해왔다.


기존 당협을 이끌었던 최원식 전 위원장의 공모 참여 여부도 관심사였지만 현재로서는 불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공모 접수 결과 두 사람이 나란히 이름을 올릴 경우 지역 기반과 당원 조직력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계양지역은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새 조직위원장에게는 당 조직 재정비와 외연 확대라는 과제도 동시에 주어질 전망이다.


서구을은 ‘3김’ 경쟁 가능성…김유곤·김학엽·김영훈 거론


서구을은 계양갑보다 경쟁 구도가 복잡하다.


현재 지역 정치권에서는 김유곤 전 인천시의원과 김학엽 서구의원, 김영훈 전 인천시의원 후보 등이 조직위원장 공모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학엽 서구의원은 검암경서동·연희동 등을 정치적 기반으로 활동하며 당협 수석부위원장을 맡아왔고, 김영훈 전 후보는 청라를 중심으로 지역 활동을 이어오며 인천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김유곤 전 인천시의원도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은 인천호남향우회 서구지회 제10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역사회 활동과 의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 전 의원은 도전 배경에 대해 “정국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상황에서 보수가 정치권에 좀 더 진입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바람과 기대를 스스로 채워야겠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결심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구을에서는 이학재 전 국회의원과 강범석 전 서구청장의 이름도 일각에서 거론됐지만 당사자들은 선을 긋고 있다.


서구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학재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현재 청라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유로 하마평에 올랐으나 “서구을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범석 전 서구청장 역시 현재 서구갑 조직위원장이라는 점을 들어 향후 정치 행보가 있더라도 서구갑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실제 공모 마감 결과에 따라 서구을에서는 김유곤·김학엽·김영훈 등 이른바 ‘3김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조직위원장 선출, ‘당원 표심’ 변수로


이번 공모의 또 다른 관심사는 조직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당원들의 의사가 어떤 방식과 비중으로 반영되느냐다.


조직위원장은 단순히 지역 당협을 관리하는 자리를 넘어 당원 조직 관리와 지역 현안 대응, 각종 선거에서의 조직 운영 등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 향후 선거를 앞두고 지역 조직을 재정비해야 하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조직위원장 인선의 중요성이 작지 않다.


특히 당원 참여가 확대되는 선출 방식이 적용될 경우 중앙당이나 지역 정치권에서의 인지도만으로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결국 책임당원들과 얼마나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는지, 지역에서 어떤 조직 기반을 구축했는지, 향후 당협을 어떻게 재건하고 외연을 넓힐 것인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마감 이후 계양갑과 서구을의 최종 지원자 명단이 확정되면 현재 거론되는 양자·다자 경쟁 구도 역시 보다 선명해질 전망이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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