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섭
부평구 상인연합회, 부평구소상공인연합회, 부평풍물대축제위원회 ‘부평풍물대축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0년의 역사를 이어온 부평풍물대축제가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축제 기간 운영되는 야시장을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 공간으로 만들고, 축제의 방문객 유입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부평구 상인연합회와 부평구소상공인연합회, 부평풍물대축제위원회는 지난 4일 부평구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부평풍물대축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30회 부평풍물대축제를 계기로 축제와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 기관은 축제 기간 운영되는 야시장이 단순한 먹거리 판매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야시장 운영 과정에서는 합리적인 가격과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기본 원칙으로 삼는다. 무단 자리 선점이나 과도한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등 축제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하고 질서 있는 영업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에게는 축제를 통한 매출 증대와 상권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평구 상인연합회와 부평구소상공인연합회, 부평풍물대축제위원회 관계자 및 지역 인사들이 지난 4일 ‘부평풍물대축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상인 참여 확대와 야시장 활성화 등 축제와 지역상권의 상생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대진 부평구 상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상인연합회 임원진과 권순식 부평풍물대축제위원회 위원장, 오승재 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환연 부평구의회 의장과 남성훈 부평구의원, 전경천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부 회장, 정의건 부평의용소방대 회장 등 지역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해 축제와 지역상권의 상생 취지에 뜻을 보탰다.
박대진 부평구 상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MOU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부평풍물대축제의 지난 30년을 바탕으로 지역상권과 함께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땀 흘리며 그 결실도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축제위원회와 지역 상인회, 지역의 여러 단체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힘을 모은다면 축제도 살리고 상권도 살리는 부평만의 상생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축제 현장의 질서와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건강한 축제문화를 만들어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세 기관은 앞으로 축제와 지역상권의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공동 홍보, 야간상권 활성화, 지역 상인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30회를 맞는 부평풍물대축제가 ‘축제만을 위한 상권’이 아닌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축제’로 전환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역 상인과 축제 관계자, 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한 이번 협약이 부평풍물대축제의 새로운 30년을 여는 동시에 축제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상권으로 확산시키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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