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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년미래센터, 고립은둔청년들 집밥 만들기로 일상 회복 성큼 - 고립은둔청년과 집밥 만들기 수업 4~10월 월 2회 추석 앞두고 명절 음식에 도전 -
  • 기사등록 2026-09-15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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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고립은둔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4일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명절 맞이 전 부치기 수업에서 청년들이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는 집밥 만들기 수업이 고립은둔청년들의 일상에 활기를 주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미래센터가 준비한 집밥 만들기는 5~10월 격주로 1번 열린다. 장소는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맛드림실에서 한다. 일품요리부터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국·탕까지 다양한 메뉴를 같이한다. 센터를 이용하는 고립은둔청년들이 혼자 사는 사례가 많아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일상을 회복하는 방법으로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참여하는 청년은 모두 12명으로 대부분 1인 가구거나 스스로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 음식을 만들고 나눠 먹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이어진다. A(32) 씨는 “식사 대부분을 배달 음식으로 때우고 있어 건강 상태가 나빠지는 것 같았다. 일상을 회복하는 데 끼니를 챙겨 먹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참여했다”며 “센터를 같이 이용하는 다른 청년들에게 만든 음식을 나눠주니 반응이 괜찮았다. 꽤 잘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년미래센터는 지난 4일 추석을 앞두고 전 부치기를 배워보는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청년들의 반응이 좋아 모집하자마자 정원 11명을 꽉 채웠다. 간단한 산적꽂이, 느타리버섯 전 등 비교적 쉬워 보이는데도 손이 가는 음식들이다. 원하는 모양은 아니어도 표정은 밝다. 혼자 산다는 B(38) 씨는 귀한 반찬이 생겼다. 그는 “전 부치기는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참여했는데 보기보다 어렵다”며 “센터 다른 청년들에게도 나눠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센터는 집밥 만들기에 반응이 좋아 이달 원데이 클래스를 시작한다. 청년 12명이 참여한다. 

 

임문진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집밥 만들기는 주로 중장년 1인 가구에 집중해 있지만 우리 청년들도 관심이 높다”며 “청년들이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한다”고 말했다. 


인천 = 고지섭 기자

herald0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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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9-15 1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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